본교 디자인학과 학우들, 창의적 아이디어로 글로벌 디자인계의 주목을 받다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교 학우들이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NOOQ, Steady, Movr 팀은 Red Dot, iF, IDEA, Spark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본교 산업디자인학과의 창의적 교육성과와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근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 NOOQ
지도교수 김은영 | 김하은(C035114), 이수하(C046111)
NOOQ은 근미래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초개인화 AI가 탑재되는 방식을 제시한 졸업 프로젝트로, Red Dot Design Award, iF Design Student Award, IDEA Design Award 등 세계 주요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달성했다.
단순한 차량 디자인을 넘어 사용자 등록부터 탑승까지의 BX·UX/UI 경험 전반을 통합적으로 설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Designboom, Salone del Mobile Milano 등 국제 플랫폼에 소개되며 해외 디자이너와 관람객으로부터도 큰 주목을 받았다.
김하은 학우는 “SDV 개념과 AI 기반 차량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시청각적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 결과가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이어져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려견과 보호자의 관계를 이어주는 디자인, Steady
지도교수 이길옥, 배여리 | 이채원(C052058), 박정민(C046049), 백승하(C052058)
Steady는 노견의 보행 질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견용 보행 보조 장치로, Red Dot Award: Design Concept 2025 Winner, IDEA 2025 Finalist, iF Design Student Award 2024 Winner, Spark Design Awards 2024 Gold 등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본 제품은 전기가 필요 없는 기계적 구조를 통해 관절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센서를 활용한 보행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갖추어 보호자가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채원 학우는 “세 팀원 모두 반려동물을 키운 경험이 있어 더욱 진심으로 임할 수 있었다”며 “단순한 보조기구를 넘어 반려견과 보호자의 관계를 지속시키는 디자인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로봇과 모빌리티의 경계를 허무는 Movr
지도교수 김은영 | 박정민(C046049), 이채원(C052058)
Movr는 도시 혼잡과 퍼스널 모빌리티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이동 수단을 제안했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스스로 이동하고 심부름을 수행하며, 필요할 때만 모빌리티로 변신하는 자율 시스템으로 IDEA Design Award와 Spark Design Award Platinum을 수상했다.
본 프로젝트는 로봇과 모빌리티의 경계를 허문 혁신적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Spark Design Award의 최상위 등급인 Platinum(전체 출품작의 약 0.7%만 수상)을 달성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정민 학우는 “Movr가 두 개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졸업전시에서 선보인 프로젝트가 Spark Award의 최고 영예인 Platinum으로 선정되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과는 본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문제 해결 중심 사고와 사용자 경험 기반 디자인 교육의 결실로 평가된다. 현실적 과제에서 출발한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세계적 무대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본교 디자인 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으로도 본교 학우들이 인간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하며 창의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길 기대한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