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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lecture on the Department of Woodworking and Furniture and the Italian ambassador'svisit to the school
Writer |   관리자
Date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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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 가토 대사,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공”


지난 20일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본교를 방문하여 서종욱 총장과 이근 미술대학 학장, 학생들을 두루 만났다. 올해로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홍익대학교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학생들에게는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서종욱 총장과의 면담에서 “연결”을 지속적으로 강조하였다. “한국에서 배울 것이 매우 많다”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고 교류하며 홍익대학교와 이탈리아 양측 모두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탈리아 대사관 측은 “홍익대학교 학생들의 모든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며 본교와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과 피드백을 요청하였다. 



상호 협력에 관한 세부적인 논의에서는,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파견교수의 강의 개설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국-이탈리아 양국 학생들 간의 긴밀한 연결을 강조하며 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홍익대학교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교류의 일환으로 2년 전부터 본교에 파견되어 강의하고 있는 Mosca Rosella 교수는 2024학년도 1학기 현재 ‘초급이태리어’와 ‘이태리사회와문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사관은, Mosca Rosella 교수의 수업이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수강하게 되는 것에 고무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목조형가구학과에서 주관하는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다. 강연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세계 최대 가구디자인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 회장 마리아 포로(Maria Porro)가 맡았다. 본 강연은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이라는 이탈리아의 중요 연례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강연으로, ‘디자인의 기원부터 신기술이 디자인 산업의 창작 과정과 비즈니스 방식에 미치는 영향까지’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강연에 에밀리아 가토 대사와 서종욱 총장이 참석하여 학생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한국은 디자인 업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라며 “디자인계의 챔피언인 한국과 이탈리아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공이라는 확신과 학생 여러분들에 대한 큰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학생 여러분과 함께 접촉하고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제든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가로수길에 위치한 이탈리아 홍보관)을 방문하여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미술대학 이근 학장과 교수진과의 면담에서는 디자인 분야에서의 다양한 행사를 협력하여 진행할 것을 함께 논의하였다. 이근 학장을 비롯한 본교 미술대학 교수진 측은 “홍익대학교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그동안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며 “아트앤디자인밸리를 준비하고 있는 본교와 대사관 간의 많은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디자인에서 모두 높은 수준을 보이는 한국과 이탈리아 디자인의 차별화되는 각각의 특성에 주목하며 상호 간에 보다 더 활발한 네트워킹을 촉진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날 양측은 서로 소통하고 알아갈 수 있는 차후의 세부 프로그램들에 대해 협의하였다. 



한-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의 본교 방문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뜻깊다고 할 수 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홍익대학교, 그리고 미술대학 간에 오갔던 다양한 논의들이 앞으로도 이어져 곳곳에서 양측 협력의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정한나 기자

온라인커뮤니케이션실 나영민 사진기자